두드리고 매만지는 핸드메이드 가죽공예

두드리고 매만지는 핸드메이드 가죽공예 의성Wee센터 전문상담인력 연수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 Wee센터는 4일 관내 전문상담인력 12명을 대상으로 천연가죽으로 만드는 핸드메이드 가죽공예 체험연수를 의성위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2017년 한 해를 돌이켜보고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보완해야 할 사항, 더 집중해야할 사항들에 대한 협의와 더불어 가죽을 두드리고 매만지며 한땀 한땀 집중하여 바느질을 하면서 가죽특유의 향과 부드러움, 고급스러운 가죽의 질감을 느끼며 긍정의 에너지를 채워 넣는 시간이 됐다. 가죽공예 강사로는 안동 리에또가죽공방 대표이신 장가연 강사님의 지도하에 가죽에 바늘을 뚫는 목타작업, 명품바느질이라 말하는 새들스티치을 한 후 엣지코트를 이용한 마감재를 마르고 사포로 마감단면을 매끄럽게 해주는 작업을 여러 번 반복하면 드디어 완성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집중과 꼼꼼함이 필요한 작업이었다. 4시간 정도의 긴 시간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료교사들은 그동안 힘들었고 어려웠던 여러 사례들을 나누면서 서로 지지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함께 가지게 되었다. 자신만의 작업으로 지갑을 완성한 교사들은 소중한 결과물에 또 다른 기쁨을 느끼는 연수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사들의 업무가 힘들어지면서 교사들의 소진예방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이에 의성위센터는 전문상담인력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연수 뿐만 아니라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힐링연수지원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