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

'똑똑똑!'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 '가족행복카페'에서 문을 열어 드립니다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을 위한 '가족행복카페'가 2학기에도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 열린다. 2학기 '가족행복카페'는 중학생과 중학생의 부모 30가족을 대상으로 10월 24일부터 11월 21일까지 총 5주간에 걸쳐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에서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10월 6일까지 학교홈페이지나 학부모역량개발센터 홈페이지(http://parent.dge.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 mamofho@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전화는 053-231-0456번이다 2014년 봄에 문을 연 '가족행복카페'는 사춘기 자녀와 학부모가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가족별 상황에 맞게 사례별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가족행복카페'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코칭 활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을 병행하는데, 많은 가정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문제는 ‘가족 간의 소통, 게임이나 스마트폰 등의 미디어 중독, 생활 습관, 교우관계, 학습 부진, 진로 탐색’ 등이다. 가족마다 서로 조금씩 다른 문제를 한 자리에 앉아 해결하기 위하여 「가족행복카페」에서는 전문상담사로 구성된 학부모 코칭단과, 대학생 ․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학생 멘토링단을 따로 구성하여 다섯 번의 만남이 이어진다. 처음 만남에서 촉진적 관계를 형성한 후 자기 이해, 가족 이해, 직업 이해로 소통의 기반을 넓혀 나가고, 마지막 시간에는 부모와 자녀가 직접 만남을 통해 서로 마음의 벽을 허물고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참여 활동형 프로그램이 비슷한 문제를 가진 학부모, 자녀별 소그룹 별로 진행되어 실제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가족행복카페'에 참가하는 학부모들은 5회의 프로그램 외에 10월 22일 오후에 이루어지는 특강에 참석해서 5회의 코칭과 멘토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모가 알아야할 사춘기 자녀에 대한 정보와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설명을 미리 듣게 된다. 2014년 봄과 가을, 2015년 봄에 '가족행복카페'의 문을 두드린 100 가정의 학부모와 자녀가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족행복카페'의 프로그램과 진행 방식, 참가 코칭단과 멘토링단에 큰 만족을 나타냈다. 2015년 1학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마지막 소감문 발표를 통해 늘 승용차 뒷좌석에 앉던 자녀가 '가족행복카페'에 몇 번 참석한 후 옆자리에 타고 이야기도 곧잘 하게 되었다면서 몇 번 안 되는 만남이었지만 가족 간 소통의 물꼬가 트였다면서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올 가을에 4번째로 문을 열게 되는 '가족행복카페'에서도 부모는 자녀를, 자녀는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갈등으로 어그러진 관계를 풀어서 '가족행복카페'의 문을 나설 때는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손을 꼭 잡고 나란히 걸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