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호주 시드니로 소풍 가요

우리는 호주 시드니로 소풍 가요 대구시교육청,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실시간 가상 체험 대구시교육청은 24일과 25일, 대구지묘초등학교 등 10개 학교에서 호주 오페라하우스 실시간 가상 체험((Virtual Excursion)을 실시한다. 24일 오전 10시! 지묘초 6학년 학생들은 웹캠과 원격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해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내부를 생생하게 체험한다. 시드니의 역사부터 오페라 하우스 건축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오페라 하우스 내부를 여행한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알려진 오페라 하우스의 내부에서 시드니항이 바라다 보이는 광경을 살펴보고, 콘서트 홀과 드라마 시어터, 브로드워크 스튜디오도 관람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호주 빅토리아 남서부교육청(SWVR, South Westen Victoria Region)이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운영팀에 대구를 위한 가상 체험 프로그램 개설을 요청해 이뤄졌다. 호주 빅토리아남서부교육청은 2015년 10월에 대구시교육청과 원격협력학습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시교육청과 활발한 국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교육청이다. 대구-호주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은 웹기반 온라인 협력학습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의 글로벌 상호이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구시교육청의 특색있는 교실수업개선 사업이다. 2015년에 대구시내 6개 학교 7개 학급에서 진행된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의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19개 학교 23학급으로 확대하여 호주학교와의 원격협력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에 참여한 학급에서는 한국과 호주의 문화이해에 대한 수업 내용 뿐 아니라 교육과정에 기반을 둔 학습 제재를 정하여 학습목표를 도달하기 위한 함께 협력하는 수업을 각 4회 이상 공개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의 글로벌 원격협력학습 사업은 지난 9월 23일 호주대사관 주최로 열린 '2016 한-호 학교 교류 워크숍(Australia-Korea School Linkages Workshop)'에 초청받아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 워크숍은 주한 호주 대사인 Ravi Kewalram과 교육부 국제협력관 김영곤 국장, 시도교육청 국제교류 담당 교육전문직 및 교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장학사 공영순의 글로벌 원격협력학습 사업 소개 및 교사 2명의 수업 운영 사례 발표로 많은 시도교육청의 관심을 받았다. 지묘초 교사 이윤희는 "올해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에 참가하게 되어 우리 학생들이 낯선 호주 친구들과 함께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공통 주제에 대해 협력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은 호주 친구들과의 수업이 아닌 사진으로만 보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가상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이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호주 뿐만 아니라 글로벌 이슈에도 관심을 가진 국제적 마인드를 갖출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서정하 초등교육과장은 "우리 교육청에서 교실수업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호주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은 학생․학부모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원격협력학습을 더 확대하여 참가를 희망하는 많은 학교에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