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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밭 산책] --------------- 산당화가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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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밭 산책] --------------- 산당화가 피었습니다

김 경 숙

[글밭 산책] --------------- 산당화가 피었습니다     

                      

김 경 숙

 

김경숙 시333.jpg


산당화가 피었습니다 입술을 꼬옥 다문 

발그레한 꽃봉오리 어느덧 

활짝 열었습니다 처녀 적 몰래 받은 연애편지처럼 

가슴 뛰게 합니다 세월의 능선에는 

아직 바람이 차지만 

산당화 꽃잎, 물오른 이 봄밤 

여인으로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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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어김없이 봄은 왔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산당화 꽃빛 바람 맞으며 미소 가득한 얼굴로 

힘들지?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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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예술상수상(2017)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열린초대전 

○ 경북도민체전 개막식<광야에서 부르리라> 퍼포먼스

○ 대구TBC FM 라디오<내 마음의 쉼터><노래를 읊다> 진행(2016~2018)

○ 한국문협회원. 경북문협시분과위원장역임. 샘문학 초대회장역임

○ 시집『저 둥글게 빛나는 몽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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